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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현 “새 정당-인물 구의회에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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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현 “새 정당-인물 구의회에 들어가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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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현 민주노동당 송파구의원 후보(송파차)

 

▲ 안숙현 민주노동당 송파구의원 후보
안숙현 민주노동당 송파구의원 후보(송파차)는 “구민 1만2000명의 서명을 받아 송파구 의정비 인상반대 조례 개정을 청구했으나 구의회에서 묵살해버려 기존 정당 일색인 구의회는 바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모든 송파구민을 위해 새로운 정당, 새로운 사람이 구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송파구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는데, 출마의 변을 말씀해 주십시오.

△ 거여동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송파구의 교육과 복지문제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설 중심, 지역유지 중심의 의회가 아니라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성이며 미혼이고 세입자입니다. 사회적으로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사람인 제가 구의원으로 출마함으로써 멀리 있고 부패한 정치가 아니라 구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정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해주십시오. 후보의 전문성과 장점은 무엇인가요.

△ 울산여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송파희망세상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의정비 인상반대 조례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2007년 1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추운 겨울동안 구민 1만2000명의 서명을 받아 조례 개정을 청구했으나 구의원들은 조례 개정안을 유보, 구민들의 의견을 한순간에 한낱 종이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기존 정당 일색인 구의회는 바뀔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정당,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 복지분야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면서 아이의 마음, 아이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젊은 여성 후보답게 섬세하고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지역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3∼4가지 들어주십시오.

△ 아이와 집, 일자리 안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약을 정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현과 교복·준비물 없는 학교, 원주민 쫓아내는 거여뉴타운의 전면 재개발, 임대아파트 민간위탁 관리 금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및 보육시설 확충을 실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정당의 이름이나 지역감정이 아니라 가치관을 보고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삶과 직결되는 온갖 민생관련 조례와 예산이 구의회에서 처리됩니다.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동네에서 내 삶은, 내가 낸 세금은 무너지고 낭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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