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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양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특정단체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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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양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특정단체 출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1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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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양 서울시의원

서울시 복지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복지재단의 역대 대표들이 모두 특정 시민단체 출신으로 밝혀져, 코드·낙하산 인사 의혹을 낳고 있다.

제5대·6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였던 임성규 전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7대 대표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 8대 현 홍영준 대표까지 모두 ‘서울복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출신이다.

서울복지시민연대는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초대 공동대표를 맡아 2007년 창립한 시민단체로, 이태수 교수는 최근 박원순 시장이 취임 초 민선 7기 시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구성한 ‘더 깊은 변화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단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복지정책 규탄,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규탄, 세월호 특조위 연대 성명,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 등 특정 정파 편향적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비례)은 7일 서울시 복지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을 위해 복지정책의 싱크탱크가 되어야 할 서울시 복지재단이 특정 시민단체 출신들의 낙하산 종착지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임명된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도 6·13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의 총무본부장과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서울시 산하 단체장 인사가 코드·낙하산 인사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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