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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본동 민원실에 ‘무료 책방’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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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본동 민원실에 ‘무료 책방’ 생겼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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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형에서 열린 서가형 마을문고로 전환
운영시간도 오전 7시∼오후 9시 확대 계획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가 민원실 한 켠에 열린 서가형 마을문고를 개설,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가형 마을문고는 가정집의 방안에 있던 서가를 거실로 옮겨 온 가족이 책읽기를 생활화하는데 착안, 붙박이식 서가와 이동식 서가를 벽면 쪽으로 옮기고 외부를 목공 및 애칭유리로 마감해 안정감 있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토록 했다.

가락본동 관계자는 “종전 마을문고는 칸막이로 막혀 있고 서가가 산만하게 설치돼 어둡고 밀폐형이라 이용하는 주민이 별로 없었다”며 “열린 서가형 문고로 전환한 뒤에는 민원인들도 잠시 짬을 내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고 말했다.

6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가락본동 열린 서가형 마을문고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 활용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가락본동은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료(한권에 200∼300원)로 대여하는 것을 무료로 전환하고, 이용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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