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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커서 못입게 된 아이 옷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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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커서 못입게 된 아이 옷 ‘공유’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9.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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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공유기업 업무협약

 

▲ 송파구는 5일 공유기업 ‘키플’, 송파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비싼 옷이지만 1∼2년 내 커서 못 입게 된 아이 옷을 공유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송파구가 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가격이 비싼 옷이지만 1∼2년 내 커서 못 입게 된 아동복을 공유하는 운동을 벌인다. 

송파구는 오는 5일 구청에서 공유기업 ‘키플’, 송파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으로 아이 옷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 협약은 작아져 못 입게 된 아동의류를 교환해 자원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송파구는 홍보를 전담하고,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학부모들의 참여를 안내한다. (주)키플은 온라인 공유 플랫폼 및 제반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80여 곳에서 학부모들에게 아동의류 공유 사업의 취지 안내문과 수거용 봉투를 배부해 오는 9월29일까지 중고 의류를 수집한다.

공유기업 키플은 어린이집을 통해 수집된 옷을 수거해 선별하고, 자체 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물품 등록 후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작아 못 입는 아이 옷을 기부한 학부모에게는 옷 평가금액의 70%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포인트로 다른 필요한 옷이나 육아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 절약은 물론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송파구는 그동안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주차장 공유사업과 유아용품 대여사업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옷 공유 활성화 사업은 올해 서울시 공유 촉진사업으로 선정됐다.

문의: 송파구 여성보육과(02-2147-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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