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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유모차·장난감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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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유모차·장난감 빌려드립니다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8.1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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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잠실역지하광장에 ‘아기사랑나눔센터’ 운영

 

▲ 송파구가 영아를 둔 구민들에게 유모차 등 유아용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잠실역 지하광장의 ‘아기사랑나눔센터’에서 유모차를 빌리는 모습.

송파구는 잠실역 지하광장에 소재한 ‘아기사랑나눔센터’에서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구민들에게 유모차 등 유아용품을 대여해 주고 있다.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유모차 대여소로 문을 연 잠실역 ‘아기사랑나눔센터’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5000건 이상 이용되고 있다.

대여품목은 일반적으로 사용기간이 짧아 굳이 구입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유모차를 비롯 보행기, 모빌, 각종 장난감, 걸음마 보조기, 승용완구(자전거·붕붕카 등), 악기 등 600여점.

유모차의 경우 디럭스부터 절충형·휴대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원하는 타입을 골라 대여하면 된다. 유모차·보행기는 한 번에 4개월 씩 연 2회 대여할 수 있고, 장난감은 횟수제한 없이 품목당 최대 20일간 이용할 수 있다.

‘아기사랑나눔센터’는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방문 전 홈페이지(childcare.songpa.go.kr)에서 회원 가입한 다음 연회비 1만원을 지불하면 모든 품목을 자유롭게 빌릴 수 있다.

모든 품목은 적외선 살균·항균 처리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보행기 10대, 바운서 10대, 걸음마 보조기 5대, 모빌 5개를 구입하는 등 수시로 새로운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사용기간이 짧은 보행기·걸음마 보조기 등 구입을 망설이다 아기사랑나눔센터를 알게 돼 찾아오는 주민들이 많다”며 “아이 키우기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를 계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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