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5일부터 8월9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전통문화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3가지 특별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문화 체험마당=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를 배워볼 수 있는 ‘송파 전통문화 체험마당’이 열린다.
송파민속보존회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산대놀이 춤사위와 풍물가락 뿐 아니라 산대놀이 극의 흐름과 유래, 역사 등 이론수업도 함께 진행된다.
전통문화체험마당은 오는 22일까지 40명 선착순 신청 받으며, 수업은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구는 신청자가 많을 경우 반을 추가해서라도 원하는 어린이 모두 산대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및 참가 신청: 송파구 문화체육과(02-2147-2811)
◇청소년 환경탐사단= 구는 7월26일부터 8월2일까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 환경을 직접 탐방하고 자연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내 고장 청소년 환경탐사단’을 운영한다.
송파구 관내에는 성내천·탄천 등 하천과 공원 124개소, 방이습지 등 생태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 많아 청소년들이 지역 생태 및 보존환경, 환경오염 실태 등에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 문제 또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 고장 청소년 환경탐사단은 관내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선착순 신청받는다. 텃밭 탐사, 하천 탐사, 에너지 탐사 등 3가지 중에서 원하는 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문의 및 참가 신청: 환경과(02-2147-3260)
◇자원순환 체험교실= 구는 또한 7월28일에서 8월9일까지 장지동 자원순환공원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자원순환공원과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며 무심코 버렸던 폐기물이 재활용 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민 홍보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자원순환 체험교실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200명을 대상(회당 40명)으로 진행되며, 27일까지 구청 자원순환과(02-2147-2858)로 참가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