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25일부터 8월1일까지 구청 10층 송파N인터넷방송국에서 여름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구는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인력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방송 제작과정을 교육한다.
참가 학생들은 송파N인터넷방송국의 현직 PD와 아나운서 등 전문가에게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수업을 받고, 팀별로 힘을 합쳐 한 편의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방송아카데미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3일 과정으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선착순 모집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 이번부터 정원을 기존 24명에서 32명으로 확대했다.
교육 첫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방송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힌다. 팀별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대본을 작성하며 프로그램을 기획해 본다. 둘째 날에는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등 지역 명소에서의 야외촬영과 스튜디오 녹화 등을 진행하며 주제에 맞게 필요한 화면을 하나하나 준비해나간다.
이어 마지막 날 더빙과 편집을 통해 영상을 완성하고, 방송미디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하는 시간도 가진다. 수료식에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자녀들이 만든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시사회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송파N인터넷방송 홈페이지(http://www.songpa.tv/)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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