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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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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해야”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06.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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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인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 유정인 송파구의원

유정인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동)은 8일 송파구의회 제24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정부의 추가 면세점 선정 방침에 따라 연말 재지정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면세점 입점으로 인한 송파구민의 불편에 대해 롯데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을 잃은 롯데월드타워점이 정부의 면세점 추가 선정에 따라 연말 추가로 면세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사실 송파구민 입장에서 보면 그리 반가운 것이 아니다. 면세점이 재개장되면 잠실 일대 교통체증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면세점을 찾는 관광버스들의 불법 주정차 및 공회전으로 발생한 이산화질소는 송파구민의 건강을 해칠 것이다. 

본 의원은 국내 10개 대기업 중 롯데그룹이 상생에 가장 인색하고, 윤리경영에도 소홀히 하한다는 소상공인들의 평가에 대해 5분발언한 적이 있다. 신라면세점은 매장이 위치한 용산전자상가 등 주변지역 상인들과 상생협력자금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허가를 받았는데, 롯데는 과연 송파구를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가. 롯데는 신규 면세점 선정 평가기준 중 하나인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과 상생 협력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묻고 싶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상상비전 2020’을 선포하고 협력사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소 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6000억원으로 확대 운용하고, 롯데백화점은 1000억 규모의 동반성장기금과 85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차원의 각종 사회적 기여 프로그램은 작동하고 있는데 송파지역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눈에 띄지 않는다.

롯데는 면세점 재지정 등 기업이익을 늘리는데만 몰두하지 말고 신규 면세점 선정 평가기준인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과 상생협력 노력에 맞게 면세점이 위치한 송파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먼저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 롯데그룹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월드타워점 면세점 재개장이 송파구민에게는 재앙이 되지 않도록 송파구에 대한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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