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30 13:37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삼둥이 입소
상태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삼둥이 입소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4.27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산-육아 복합케어시설…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

 

▲ 임신부터 출산·산후조리 등 육아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내 산후조리원에 ‘삼둥이’가 지난 18일 입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원인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개관 이래 처음으로 ‘삼둥이’가 입소해 화제다.

지난 14일 태어난 남아 삼둥이(태명 알콩이, 사랑이, 달콩이)와 산모는 18일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내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삼둥이는 2.2㎏, 1.96㎏, 2.51㎏로 각각 태어났으나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지 열흘 만에 2.36㎏, 2.20㎏, 2.63㎏로 몸무게가 늘어났다.  

지난 2014년 2월 개관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임신 준비에서부터 태교, 출산, 산후조리, 육아정보, 아빠·조부모 교육 등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육아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출산·육아 복합케어센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미술·음악태교, 스마트 출산교실, 초보맘 육아교실을 운영 중이며, 출산 뒤에는 신생아 마사지, 모유 수유, 이유식 조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예비아빠를 위한 일등부부 교실,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손자 돌보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 전 체력 관리를 돕는 액티브 운동교실, 출산을 앞두고 골반 근력을 올려주는 맘앤베이비 슬링교실, 짐볼 등으로 출산 후 이완된 근육을 강화시키는 웰니스 맘 운동교실, 육아를 돕는 할머니를 위한 조부모 운동교실 등 맞춤형 운동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모건강증진센터 내 산후조리원은 매달 조리원 투어 및 입소 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모실 27실, 신생아실로 구성된 조리원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비용 또한 2주 기준으로 190만원, 수급자·차상위계층·셋째 이상 출산한 가정은 30%가 감면되고, 장애인 1~3급과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등은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산후조리원에서 지내고 있는 삼둥이 가족도 200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삼둥이 엄마 김아영씨는 “다른 조리원을 알아보니 세 아이를 데리고 2주 지내는 비용이 300만원이 훌쩍 넘는데다 무엇보다 신생아가 셋이나 된다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막막했다”며 “그런데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흔쾌히 입소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