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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PC보다 모바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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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PC보다 모바일 선호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4.05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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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년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 조사 발표

지난해 인터넷 쇼핑 시 모바일 기기 이용 비중은 50.3%로 PC 이용(49.7%)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엔 PC 이용이 57.7%로, 모바일 기기 이용(42.3%)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 쇼핑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하는 이유로 ‘언제 어디서든 상품정보 확인 및 구입 가능(33.6%)’, ‘모바일 구매 시 추가 혜택 제공(22.4%)’, ‘간편한 상품 결제과정(13.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손쉬운 상품검색(12.3%)’, ‘언제든 배송 및 자신의 정보 확인가능(7.9%)’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는 이동 중인 자동차나 지하철 안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하며 손쉽게 정보를 확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유통업체들이 모바일 쇼핑 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이 소비자들을 모바일 쇼핑 환경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 최종 결제 시 이용기기는 PC가 54%, 모바일 기기가 4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48.6%)이 남성(41.8%)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모바일 기기에서의 결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 된 이유로 전 연령층에 걸친 스마트폰 이용 보편화와 스마트폰 대형화로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환경이 갖추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권의 앱카드, 네이버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 국내 기업들이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2015년부터 경쟁적으로 도입한 것도 소비자들의 모바일 쇼핑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쇼핑 시 전반적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평균 5.24점으로 응답자의 77.9%가 만족한다고 답해, 71.5%가 만족한다고 한 온라인 쇼핑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79.8%)이 남성(74.7%)보다 만족도가 더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80.5%), 50대(77.6%), 30대(76.7%), 40대(73.4%)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 쇼핑을 통한 상품 구매 의향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9.1%가 ‘현재 수준 유지’, 38.6%가 ‘이용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모바일 쇼핑을 통한 상품 구매를 늘리겠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 40·50대 사이에서 모바일 쇼핑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에도 온라인 쇼핑시 PC 이용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 기기 이용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5년 1월 18.5%에서 12월 37.2%로 2배 증가했다.

접수된 모바일 상담 피해유형은 계약취소 관련(47.6%), 배송지연(27.0%), 연락불가(7.7%) 순으로 PC 이용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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