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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학습·정보 습득 주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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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학습·정보 습득 주목적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4.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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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 독서동아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독서동아리 1006개를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운영 및 지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780개 응답 독서동아리에는 총 8747명이 활동 중이며, 동아리당 평균 회원 수는 11명. 동아리의 주 활동층은 40~50대 주부, 10대 학생들로 학습 및 정보 습득을 위해 독서동아리에 참여했다.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활동 참여 동기는 학습 및 정보습득(45.2%)이 가장 높았으며, 그 밖에 사회활동 참여(12.9%), 전문성 함양(10.3%) 등이 꼽혔다.

독서동아리 활동목표는 정보습득(20.2%), 자기이해와 타인이해(15.1%), 자아성취감 획득(13.4%)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녀교육을 위해 동아리 활동한다는 응답도 6.2%에 달했다. 10세 이하, 10대가 주 회원인 독서동아리의 경우 활동목표가 정보습득에 집중되어 있으며, 30대의 동아리 55.6%가 자녀교육을 활동목표라고 답했다.

독서동아리는 연1회 기관 게시판을 이용하여 회원을 모집하며, 격주 1회 2시간 정도로 모임을 진행하며, 모임에 불참하는 사유로는 집안일이나 학업으로 인한 시간 부족, 건강문제라고 답했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독서동아리의 32.7%가 격주 1회 모임을 실시하며, 주1회 모임(32.6%), 월1회 모임(28.1%)순이며, 응답동아리의 61.5%가 1회 모임당 2시간씩 진행하였다. 스마트폰 등의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모임과 온라인 모임을 병행하는 동아리가 전체의 24.4%로 SNS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독서동아리의 모임 1회당 불참률이 회원 수의 10%이내가 가장 많았으며, 불참사유로는 시간 부족이 60.5%에 달했다. 그 외 모임도서를 읽지 않거나 활동 내용에 대한 부담감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독서동아리 활동내용은 정보교류 및 토론, 독서체험 활동 중심이며, 그 외 인문학적 소양 중심, 전문지식 함양 등 전문성 계발 중심, 쓰기 중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활동내용 수행을 위한 활동수단으로는 독후(토론) 활동이 43.7%로 가장 많았으며, 독서(읽기) 활동이 13.7%, 독서봉사 8.5%, 미술활동, 책놀이, 보드연구 등 기타활동이 7.6%순으로 활동수단으로 이용됐다.

응답동아리의 55.3%가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읽는다고 답했으며, 문학도서만 읽는 동아리가 31.5%였다. 가장 인기 없는 주제는 경영경제 분야다. 영어원서나 어린이 도서, 그림책만 전문적으로 읽는 동아리도 4.6%로 나타났다.

독서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등의 기관별로 활동 공간, 도서구입비, 프로그램. 강사,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동아리의 51.2%가 이러한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단일 지원을 받는 동아리의 경우 활동공간이 36.5%, 도서구입비 5.0%, 프로그램 지원 1.5%, 운영비 1.3% 순으로 지원을 받았으며, 15개 자치구 및 교육청에서 293개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토론 교육, 리더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등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24개 자치구와 교육청은 907개 독서동아리에 3억38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관악구가 가장 적극적으로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독서동아리의 향후 지원 요구에는 안정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 기반이 조성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으며, 독서동아리 활동을 위한 정보 제공과 동아리간 네트워크 구축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었다.

향후 지원 요구에서는 공간과 도서구입비, 운영비 모두를 지원해 달라는 요구가 23.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운영비(21.5%), 시설 및 공간(21.3%), 도서구입(16.3%), 강사(7.4%), 프로그램(6.0%)순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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