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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여성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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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여성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03.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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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통번역 보조-다문화센터 알리미 업무

 

▲ 송파구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추진, 이주여성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은 다문화가정 아이돌봄 업무를 하는 모습.

송파구가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지역 내 다문화이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3월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돌봄 업무, 통·번역 업무 보조, 다문화센터 알리미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등을 받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돌봐주는 ‘다문화가정 아이 돌봄 업무’와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통·번역 업무 보조’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빠른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업무라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홍보하는‘다문화센터 알리미’ 역시 타 사업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한국문화 적응을 돕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몽골 출신 군드체럼돌람씨(33·풍납동)는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어가 서툴고 다문화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이 힘들었는데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일터에서 다양한 다문화 이주여성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이 경제적·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당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아가 참여자들이 해당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민간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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