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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관광특구 내 면세점 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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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관광특구 내 면세점 개설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2.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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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면세점 개설 제도 개선 촉구 건의

 

▲ 유영수 송파구의원

 

송파구의회는 23일 제2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송파 잠실관광특구 지역내 신규 면세점 개설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위한 소규모 면세점 개설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인 유영수 운영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에서 롯데월드타워점이 탈락돼 잠실관광특구 지역 상권에 경제적·사회적 손실은 물론 송파구 전체 지역경제 위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송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잠실관광특구 내 신규 면세점을 개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잠실관광특구 지역내 신규 면세점 개설 건의문을 통해 “송파구는 2012년 잠실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공원과 한성백제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관광 인프라 및 관광숙박시설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는 가운데 올 연말 완공 예정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구의회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면세점 특허사업자 재승인에서 롯데월드타워점이 탈락됨으로써 외국 관광객 유인에 따른 송파구의 관광 발전은 앞으로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고, 그동안 진행해오던 송파의 관광사업 계획도 전면 수정되게 됐다”고 밝히고, “잠실관광특구에 종사하는 많은 인력의 실직은 물론 송파구 상권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의회는 “일본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미니 면세점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지원하면서 지역마다 면세점이 들어서고 있고, 중국 정부도 올해부터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해 외국 면세점 이용을 줄여 중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등 면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서울 강북지역에 편중된 면세점 특허사업을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잠실관광특구 내에 신규 면세점을 개설해 줄 것과, 면세품의 종류도 기존보다 더 확대해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구의회는 또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면세점 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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