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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봉투실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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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봉투실명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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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백화점·호텔·시장 등 두달간 시범 운영

 

서울시는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의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폐기물 감량을 촉진하기 위해 종량제봉투에 배출자 현황을 기재하는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를 7∼8월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은 하루 평균 300kg이상 생활계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으로, 폐기물 배출시 사업장 전용 종량제봉투에 배출자 현황(소재지·업소명·연락처)을 기재해 배출해야 한다.

자치구별 실명제용 봉투 인쇄 등 준비기간과 제도 시행상의 문제점 도출 및 제도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7∼8월 2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전면 시행하게 된다.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 적용대상 사업장 선정을 위해 청소 위탁 수거업체 보유 폐기물 배출량 자료와 현장 방문을 통한 전수조사 결과 병원 54, 대학교 29, 백화점 20, 호텔·마트·시장 등 384, 기타 114 등 총 601개로 나타났다.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사업장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에 적용되고, 업체가 스스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시는 대상업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업장 폐기물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에 대상업체를 등록하고 봉투실명제 시행에 적극 참여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도의 조기 정착과 사후관리를 위해 봉투실명제 미이행 업체의 폐기물은 미수거하고, 무단투기 등에 대해서는 자치구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협조를 받아 현장조사를 통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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