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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전 주차예약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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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전 주차예약제 폐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6.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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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 10분당 800원-3시간 초과 할증도 폐지

 

7월1일부터 제2롯데월드의 주차 예약제가 해제되고, 주차요금은 10분 당 10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된다.

서울시는 29일 제2롯데월드 주차장 운영 관련 테스크포스 회의를 열고,메르스 확산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운영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주차 예약제 및 유료화는 제2롯데 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 개장할 경우 주변 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롯데 측이 자발적으로 제시한 교통수요관리 방안.

롯데 측은 당초 주차요금을 ‘10분 당 1000원에 3시간 초과 시 주차요금 50% 할증’으로 정하고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안전사고 문제와 메르스 확산 등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줄면서 입점상인들의 어려움이 발생, 기존 주차장 운영내용에 대한 조정을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 시는 당초 주차 예약제가 특정시간대 이용자 집중을 예방하고 이용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으나 실효성 및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예약제를 해제했다.

주차요금도 10분 당 800원(기존 요금의 80% 수준)으로 인하하고, 3시간 초과 시 부과되는 50% 할증요금 폐지, 유료화 운영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백화점 운영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로 조정했다.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는 10분 당 200원을 부과한다.

시는 주차 예약제 및 유료화가 조정되면 제2롯데월드 방문 차량이 현재보다 2000~5000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일·주말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대(오후 6~7시)의 잠실역사거리 교통량이 현재보다 2.3%(평일)~4.4%(주말) 정도 증가, 혼잡수준이 지금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주변 도로 교통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주차예약제 및 유료화 조정 후 교통 혼잡 수준에 따라 주차장 운영방안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제2롯데월드 고층부 준공을 대비한 장기적 관점에서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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