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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노상주차장 요금 할인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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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노상주차장 요금 할인 중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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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등 이용 증표 있으면 90분간 30% 할인

 

▲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비영리단체가 노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30% 할인하는 합의를 이끌어낸 뒤 관계자들이 조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갖고, 비영리단체가 노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30% 할인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은 권익위 사무처장 주재의 조정회의 모습.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 비영리단체가 노상주차장 이용 시 할인율을 적용해달라는 I교회 신도들의 집단민원을 중재,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인근 노상주차장은 민간위탁업체 운영 당시 다수인이 이용할 경우 50%씩 할인해 주었으나, 올해부터 송파구로 관리권이 이관되면서 정상 요금을 받자 I교회 이용자들이 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권익위는 올해 1월16일 민원 접수 후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 조사를 거쳐 24일 민원인 대표와 김영수 송파구 부구청장, 이배철 송파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수 권익위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권익위의 중재에 따라 송파구는 올림픽공원 인근 노상주차장 30면에 대해서는 일요일에 한해 교회를 이용한 증표가 확인될 경우 최초 90분까지 주차료의 30%를 할인해 주기로 민원인과 합의했다.

한편 권익위의 중재로 문화·복지·종교단체 등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주차료 할인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송파 관내 노상주차장을 이용하는 타 비영리단체에서도 집단민원을 제기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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