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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앞 올림픽대로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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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앞 올림픽대로 지하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03.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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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동·서로 1㎞도 지하… 4월 타당성 조사

 

▲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운동장 앞 올림픽대로 및 탄천 동·서로를 지하화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운동장 앞 올림픽대로 및 탄천 동·서로를 지하화, 도로 지상을 공원화 해 시민 열린공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첫 단계로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남단~잠실종합운동장(8차로) 구간 3㎞, 탄천 동로(4차로)와 서로(2차로) 각 1㎞가 검토 대상이다.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공사비를 합쳐 총 사업비는 491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코엑스~한전 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공간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했다.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다는 내용으로, 탄천 동·서로 지하화 및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 이전, 탄천주차장 일부 이전을 통해 공원화하고 보행전용브리지로 연계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잠실종합운동장~한강공원을 연결하는 곳에 보행전용브리지를 설치해 한강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는 기 발표한 종합발전계획 상 한강의 보행 접근성 개선내용을 구체화하고 연계성을 강화, 종합운동장~한강의 수변공간을 통합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4월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후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과 연계 추진된다.

서울시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 관계자는 “올림픽대로 및 탄천 동·서로의 지하화를 통해 이 지역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이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 통합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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