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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용 견과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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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용 견과류 ‘안전’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03.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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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부럼 깨물기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견과류의 곰팡이독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보름에 많이 소비되는 땅콩과 아몬드·호두 등 부럼용 식품 13종 115건을 시중에서 구입하여 검사한 결과, 114건이 아플라톡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돼 대체로 안전했다.

아플라톡신(Aflatoxin)은 곡류, 두류 및 땅콩 등 견과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대사물질로, 발암성·돌연변이성이 있어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급·만성질환을 일으킨다.

연구원은 하루에 한 봉씩 섭취하는 1회용 견과류와 간식용 또는 안주용으로 가공된 견과류 제품들에서는 곰팡이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겉껍질이 상해있고 거뭇거뭇하게 변색돼 땅콩껍질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부럼용 피땅콩 1건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해 조치토록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연구원은 안전한 견과류를 고르기 위해서는 겉껍질 등 외관을 꼼꼼하게 살펴 색깔이 선명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공제품의 경우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견과류는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산패가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을 피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소량씩 보관하며, 산패한 냄새가 나면 섭취를 피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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