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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바닥에 ‘+·T’자 교차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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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바닥에 ‘+·T’자 교차점 표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1.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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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차도-신호등 없는 6m미만 골목 교차로 대상

 

▲ 서울시가 골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차도와 신호등이 없는 폭 6m 미만 골목 교차로 바닥에‘십(+)자’ 또는 ‘티(T)자’ 모양의 교차점 표시를 한다.
서울시가 보·차도와 신호등이 없는 폭 6m 미만 골목 교차로 바닥에 좌·우측에서 차가 나올 수 있음을 미리 알려주는 ‘십(+)자’ 또는 알파벳 ‘티(T)자’ 모양의 교차점 표시를 한다.

지난해 서울시내 폭 12m 미만 도로에서 총 75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861명이 다쳤으며, 이중 6m 미만 도로인 골목에서 일어난 사고가 3503건으로 46.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주변 골목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각 자치구마다 50여 개소, 시내 총 1300여 개소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십(+)자’ 또는 알파벳 ‘티(T)자’ 교차점 표시는 전방 뿐만 아니라 좌·우측에서도 차량 또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운전자는 사전에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는 좌·우를 살피며 걸을 수 있게 하는 원리다. 각 교차로 모양에 맞는 형태로 그려진다.

이러한 교차점 표시는 일본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으며, 서울에선 서초구·관악구 등 서울시내 일부 지역에 도입되어 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시범 설치 이후 교통사고 발생빈도,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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