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30 17:57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석촌호수 가을 낭만축제 이어진다
상태바
석촌호수 가을 낭만축제 이어진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10.2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버덕’·어린왕자 삽화 전시-클래식&재즈 공연

 

▲ 송파구가 10월 한달 노랗게 물든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러버 덕’(Rubber Duck)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사진은 네덜란드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인 초대형 고무 오리.

 

송파구가 ‘국제관광 도시’ 품격에 걸맞게 노랗게 단풍 든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러버 덕’(Rubber Duck) 프로젝트와 클래식&재즈 공연, 어린왕자전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초대형 노란 고무로 만든 오리. 송파구는 지난 14일부터 가로 16.5m×세로 19.2m×높이 16.5m에 무게는 1톤에 달하는 ‘러버 덕’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웠다. 오는 11월14일까지 전시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네덜란드 출신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열린 공간에서의 전시인 만큼 노란 오리의 친근함과 남다른 스케일을 느끼고자 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장미정원 일대)에서 ‘석촌호수에 내려온 어린왕자전’이 열린다. 어린왕자 오리지널 삽화 등을 담은 액자 44점이 공개되며, 전시 첫날인 25일엔 아트플리마켓도 진행된다.
어린왕자전은 어린왕자를 보고 읽고 그리며 직접 오감으로 느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또 오는 25일 오후 7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가을에 만나는 클래식&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송파구립 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에 기타듀오(필로스), 재즈밴드(키시 마츠아키) 등이 동참해 가을밤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매주 주말(토·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펼쳐지는 우리 전통문화 한마당에는 10월19일 뿌리패예술단·정가보존협회의 공연에 이어 10월25일 고창농악, 10월26일 송파구립 민속예술단의 한성백제인물열전이 진행된다.

또한 매주 금·일요일 오후 7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재능기부 음악회’가, 토요일 오후 6시30분엔 ‘석촌호수 작은음악회’(7080 노찾사, KS색소폰 동호회 등)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송파구립 예술단체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 중순까지 송파마을예술창작소가 운영하는 ‘다락(多樂 다함께 즐기는) 아트마켓’도 매주 금·토요일 찾아온다. 수공예 아트상품 판매 외에도 가죽팔찌·목공칠판·나무장난감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한 켠에선 동요 중창단이나 청소년밴드, 통기타 라이브연주가 흐르고, 시 낭송·동화구연 등도 마련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