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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직능단체 “제2롯데 개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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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직능단체 “제2롯데 개장 반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8.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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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반대 추진위원회 발족

 

▲ 송파구의회와 송파지역 40여 직능단체가 19일 의회에서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반대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임춘대 구의회 의장이 위원회 발족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13일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교통·안전 보완대책을 제출한 가운데, 송파구의회와 40여 직능단체가 저층부 개장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송파구의회는 19일 의회 제1회의실에서 자치회관운영연합회․통장협의회 등 40여 직능단체 및 유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반대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임춘대 구의회 의장은 “롯데가 123층 사업승인 당시 약속한 교통대책 가운데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과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구간 도로 개설, 잠실역 지하 버스환승센터 설치는 첫 삽도 뜨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저층부가 조기 개장되면 하루 20만명의 이용객들로 잠실지역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장은 특히 “최근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대형 싱크홀로 송파구민들이 큰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제2롯데를 개장하는 것은 안될 말”이라고 강조하고, “임시사용 승인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에 송파구민들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반대 추진위원회는 구민 안전과 교통문제를 우선 해결한 뒤 개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구민들과 함께 조기 개장 반대 활동을 강력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직능단체장들은 탄천 동측도로와 석촌호수, 잠실역 지하광장, 올림픽대로 남단 하부 미연결 구간 등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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