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시된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송파구 투표율이 4년 전 6·2 지방선거 때보다 6.1% 포인트나 높은 60.27%(잠정)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송파구 선거인수 54만7101명 가운데 32만9740명이 투표를 마쳐 60.3%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010년 6월2일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율 54.2% 대비 6.1% 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송파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잠실7동으로 선거인수 7643명 중 4950명이 투표에 참여해 64.8%를 보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가락1동으로 1082명중 407명만 투표해 투표율이 37.6%에 불과했다.
잠실7동을 비롯해 오륜동(64.2%), 잠실3동(62.4%), 잠실4동(62.2%), 문정2동(62.1%), 송파2동(60.0%) 등 아파트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잠실본동(46.9%), 삼전동(48.7%), 마천2동(49.2%), 석촌동(49.4%), 방이2동(49.5%), 풍납1동(49.8%), 마천1동(50.0%) 등 단독주택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동별 투표현황을 보면 △풍납1동 49.81% △풍납2동 57.06% △잠실4동 62.17% △잠실6동 59.78% △오륜동 64.16% △방이2동 49.52% △방이1동 57.99% △송파1동 52.84% △송파2동 60.00% △잠실본동 46.89% △잠실2동 58.76% △잠실7동 64.77% △삼전동 48.70% △잠실3동 62.35% △석촌동 49.35% △가락1동 37.62% △문정2동 62.07% △오금동 55.71% △가락본동 53.71% △가락2동 59.36% △문정1동 55.44% △거여1동 53.84% △마천1동 49.98% △마천2동 49.15% △거여2동 52.83% △장지동 56.2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