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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야외 나비정원’ 2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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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야외 나비정원’ 22일 개장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04.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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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배 면적으로 성공리에 확장한 서울숲 나비정원이 올해는 22일 조기 개장한다.

서울숲 야외나비정원은 울산대공원 나비식물원, 남해 나비생태관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큰 나비생태공간으로, 서울에서는 유일한 공간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나비 애벌레가 성충이 되기까지 필요한 먹이식물과 성충의 흡밀식물을 심어 나비의 한 살이 일생이 이뤄지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

또한 일정기간 이벤트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물망으로 설치된 나비정원에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유리온실인 곤충식물원에서 1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나비정원에서 봄철의 경우 끝검은왕나비·산제비나비 등 7종 3000여마리의 나비를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인력 보충과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남방노랑나비·끝검은왕나비 2종의 나비를 채집해 여름에서 겨울에 걸치는 기간 동안 사육, 증식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보호종인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암컷의 날개 끝이 검다하여 이름 붙여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을 볼 수 있다.

나비뿐만 아니라 먹이식물을 열심히 갉아먹는 나비애벌레, 아름다운 나비로 바뀌기 위해 나비번데기의 탈피하는 모습까지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생태보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0가족이 참여해 나비날리기 행사도 실시한다.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서울숲공원관리사무소(460-29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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