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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고 잠실일대서 현장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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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고 잠실일대서 현장 재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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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 관계기관 합동 차량 결함 등 검증

 

▲ 송파경찰서는 18일 잠실 일대에서 지난달 19일 송파구청 앞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교통사고와 관련, 과학적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재현을 실시했다. 사진은 4단계로 나눠 실시된 현장 재현 구간 지도.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송파구청 앞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교통사고와 관련, 18일 사고버스에서 회수한 주요 부품 6종을 동일차종에 장착해 사고 장소에서 재현했다.

현장 재현에는 경찰을 비롯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시민단체 대표와 대학 교수, 차량 1급 정비사, 교통사고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도 참관했다.

경찰은 사고버스에서 회수한 주요부품인 ECU(엔진제어장치)와 TCU(자동변속기제어장치),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에어스위치, 제동등을 동일차종에 장착해 주행토록 함으로써 사고차량에서 수거한 데이터와 실험차량 데이터를 비교, 이상 여부를 검증했다.

재현은 △1단계: 정거장 출발 후 1차 사고지점까지 △2단계: 1차 사고 지점부터 잠실사거리까지 △3단계: 잠실사거리에서 우회전 △4단계: 우회전부터 2차 사고지점까지 등 총 4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당시 운행기록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단계별로 진행됐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이날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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