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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비싼 장례문화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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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비싼 장례문화 개선한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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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서울의료원, 업무협약 체결

 

▲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의료원은 5일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민기 의료원장(왼쪽)과 오성규 공단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과 서울의료원(www.seoulmc.or.kr)은 5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선호시대에 맞는 장례문화 조성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화장시설’(시립승화원․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이 협력하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던 고가의 장례비용 및 화장문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건전하고 올바른 화장문화 도입과 확산을 위해 장례식장에서부터 화장 절차 전반을 안내하고, 화장시설에서 실비로 판매하고 있는 봉안함(납골함)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산골시설인 유택동산을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미리 홍보함으로써 유족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을 선택한 유족들이 매장용 관이나 매장할 때 고인에게 입히는 삼베 수의 대신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화장용 관과 수의를 사용하도록 알리고 권장함으로써 장례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입관 시 투입되는 부장품은 화장시간을 늘리고 고인의 유골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입관절차에서 예고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화장 시 폭발할 수도 있는 휴대폰․전자기기 등의 투입을 근절하는 등 화장 장례에 맞는 장례문화 도입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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