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정월대보름인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 달집 태우기 등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이날 대보름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날이 질 때까지 풍물놀이·경기민요 등 한바탕 질펀한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한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은 송파다리밟기는 부모와 자녀가 한 조로 30여개의 횃불을 들고 쥐불놀이를 즐기며, 서울놀이마당에서 석촌호수 주변을 돌며 무병장수를 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가자들이 소원을 써서 4m 높이의 짚더미와 함께 태우는 달집태우기. 부속행사로 귀밝이술 마시기·부럼 깨기·고사 등 정월대보름 전통 재현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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