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2011년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현장중심의 물가관리에 나섰다.
송파구는 올해 공공요금과 외식비·기타 서비스 등 중점관리품목과 송파구 관내 6000여 업소에 대해 철저한 물가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공공요금 동결 및 지역경제 현장중심의 정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물가안정 대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민가계와 밀접한 공공요금인 정화조 청소료 및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2000년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을 줄곧 동결해 왔으며, 정화조 청소료도 지난해에 이어 동결했다.
아울러 서민가계에 바로 직결되는 음식업과 이미용업·세탁업 등 관내 4600여 개인서비스업소와 1400여개 가격표시업소에 대해 매월 물가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또한 현재 84곳의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쓰레기종량제봉투 지급 등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가격안정모범업소 발굴과 모범업소 이용 권장을 통해 자율적인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e-Market 송파장터’(http://www.songpamarket.com)를 통한 관내 점포 홍보를 다각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옥외가격표시제’를 도입, 업소 외부에 가격비교가 가능한 가격표지판을 가격안정 모범업소 및 방이맛골거리 등에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도 확립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설 성수품에 대한 특별중점관리 및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거래장터를 확대 개설·운영해 서민생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27일 이틀간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진행하고, 27일에는 박춘희 구청장이 마천중앙시장을 돌아보며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