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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한나라당 후보, 민주 후보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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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한나라당 후보, 민주 후보에 신승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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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아파트 동 - 민주당 일반주택 지역서 무더기 표

 

▲ 박춘희 한나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3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뒤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본부장 등 참모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나라당이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참패한 가운데 박춘희 송파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박병권 후보에게 힘겹게 승리, 구청장에 당선됐다.

박춘희 후보는 3일 새벽 4시 현재 10만3364표(유효득표율 48.54%)를 얻어 9만5424표(44.81%)를 얻은 민주당 박 후보를 힘겹게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한나라당 박 후보는 잠실3동(4800표)을 비롯 잠실7동(2335표)·문정2동(2003표)·오륜동(3211표) 등 아파트 지역에선 민주당 박 후보를 2000표 차 이상 앞서 나갔으나, 장지동(-2045표)·석촌동(-1993표)·삼전동(-1981표) 등 단독주택 지역에선 1500∼2000여표 차로 져 손에 땀을 쥐는 시소게임을 밤새도록 계속했다.

한편 박춘희 구청장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새벽 4시30분쯤 선거사무소를 찾아 당원들로부터 당선 축하인사를 받았다.

박 당선자는 “송파구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뜻을 가정 먼저 살피고,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청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축복받은 송파에서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구청장, 69만 송파구민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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