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무원 국제연수기관인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과 환경과 기후변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전문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과 아마라 웨르기(Amara Ouerghi)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이사장이 각각 서명해 우편으로 교환해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송파구는 환경과 기후변화 관련 정책을 전 세계 도시 공무원들에게 전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구는 올 하반기 6일간의 일정으로 세계 각 도시의 공무원 10∼15명을 한국으로 초청, 도시관리 및 환경 관련 세부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세계에서 살기좋은 도시상 수상을 비롯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 나눔발전소 협약,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선포 등 송파구의 환경 관련 우수시책을 전 세계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메트로폴리스 측에서 제안해 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메트로폴리스협회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됐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공무원 국제연수기관이다. 회원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행정 관련 교육 훈련 및 세미나, 비회원 도시·비정부 기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