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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5’ 문화공간에 ‘문화원’ 컨텐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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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5’ 문화공간에 ‘문화원’ 컨텐츠 접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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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가든5 활성화 차원 문화특구 조성 추진
강감창 시의원, 송파문화원-SH공사 간담회 주선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SH공사가 추진 중인 가든-5 문화특구 조성과 관련, 가든-5의 문화공간에 송파문화원의 문화컨텐츠를 접목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달 송파지역 공인중개사 400여명을 동남권유통단지로 초청, 가든5 분양 및 임대 활성화를 모색했던 강감창 서울시의원(한나라당·송파4)이 이번에는 송파문화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 기관간 문화 공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 의원의 주선으로 15일 가든5 다블럭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간담회에는 문화원 측에서 이영우 원장을 비롯한 부원장과 이사, SH공사에서 박병옥 동남권유통단지 추진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SH공사가 가든5를 물류 뿐 아니라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만큼 가든5의 문화공간을 송파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송파문화원과 SH공사가 문화 컨텐츠를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옥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든5 내 원형광장은 문화행사와 이벤트, 옥상정원은 문화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가든5 문화특구 조성과 관련해 용역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SH공사는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든5의 문화공간은 가블럭(Life관)의 옥상정원을 비롯 원형광장·복합공연장·스프링 프라자, 나블럭(Works관)의 소공연장, 다블럭(Tool관)의 문화센터 등이 있다. SH공사는 Life관은 관람 및 체험 중심, Works관은 교육·발표 중심, Tool관은 창작 중심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장지 전철역에서부터 Tool관에 이르는 도로의 경우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조성, 벼룩시장을 개장하는 한편 밴드 등 공연공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우 문화원장은 “유통단지의 문화공간과 송파문화원의 문화컨텐츠를 접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좁은 공간 때문에 전시회와 공연 등에 제약이 있었는데 유통단지 문화공간을 활용하면 송파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 크게 진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문화원 관계자들은 가블럭의 옥상정원과 중앙광장 등 주요 문화공간을 둘러봤다. 

 

▲ 강감창 서울시의원의 주선으로 15일 가든5 다블럭 10층에서 이영우 원장 등 송파문화원과 박병옥 동남권유통단지 추진단장 등 SH공사가 문화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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