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서 저소득층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거여2동주민센터는 19일 전국 최초로 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를 구성, 9명의 복지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김은섭 동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구청 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협의회 기능에 더해 동단위 주민복지협의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여2동은 송파구에서 저소득층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법정 보호대상 외 재개발지역 거주 500여 세대, 새터민 200여 세대, 다문화 가정 50여 세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와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거여2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지역내 사회복지사와 상공인·어린이집 관계자·의료기관장 등이 참여, 동 단위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결집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한편 거여2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과 시행·평가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건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