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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적자 뻔한 재활병원 운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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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적자 뻔한 재활병원 운영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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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인천시와 적자분 지원방안 마련해야”

 

▲ 유일호 국회의원
대한적십자사가 산하 6개 병원에서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적자가 예상되는 인천재활전문병원 운영을 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일호 의원(한나라당·송파을)은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시가 10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370억을 들여 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로 인천재활전문병원을 건립, 병원 운영을 적십자사에게 맡기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문제는 인천재활전문병원 설립 후 예상되는 비용편익 분석 결과 내년 완공 후 매년 적자가 예상된다는 졈이라고 지적하고, “현재도 산하 6개 병원에서 매년 적자를 내는 적십자사가 적자가 예상되는 인천재활전문병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적십자사는 운영과정에서 경영적자가 발생할 경우 경영분석을 통해 타당성 있는 적자에 대해 지원받는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빠른 협상을 통해 적자분에 대한 분명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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