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장학회가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29회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꿈나무발명왕 12명에게 12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16일 성적우수자 및 특기보유자 25명에게 2차 장학금 전달했다.

송파장학회는 장학금을 신청한 76명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일반장학생 17명, 무용·영어·과학·체육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특기장학생 8명을 최종 선발해 이날 1인당 100만원씩 총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지난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에서 한국선수로는 16년만에 올림픽무대에 출전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고 전국체전 여자고등부 리듬체조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수지 양(세종고)이 특기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송파장학회는 한국 리듬체조계의 희망을 보여준 신 양이 2010년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전 구민의 뜻을 모아 지난 1994년 설립된 송파장학회는 구민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687명에게 4억7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미래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현재 5억원인 장학기금 규모를 향후 3년동안 1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장학회는 ‘1가구 1계좌 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뜻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후원 문의 : 송파장학회(410-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