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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19만-대형마트 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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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19만-대형마트 22만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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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공사, 전년 대비 전통시장 4% 상승-마트 2.7% 하락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9만2676원(6~7인 가족 기준), 대형마트 평균 22만128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지난 9일 하루동안 서울시 물가조사모니터단 25명을 동원해  25개 자치구별로 2군데씩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해 36개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평균 19만2676원으로 전년 대비 3.9% 올랐고, 대형마트는 평균 22만1285원으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배추·대파·시금치 등의 일반 채소류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으며, 대형마트는 약과·다식·부침가루 등 가공 식품류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평균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았다.

공사의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따르면 사과는 봄철 냉해 및 낙과 피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반적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배 또한 냉해 피해로 인한 물량 감소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조기 수확 등으로 특품 및 대과가 감소해 역시 강세가 전망된다. 단감은 생산량이 적어 제수용 대과 위주로 시세 강세 형성이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에 맞춰 집중 출하되면서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태·명태포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물오징어도 어획량 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 또한 수입산 부세는 참조기 가격 상승에 따라 소폭 오름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소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 및 명절 수요로 시세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가 크지 않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추석 연휴에 근접한 9월19일 차례상차림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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