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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인프라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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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인프라 태부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8.09.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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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선 서울시의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정작 서울시내 학교에서 수영장 등 관련 인프라를 충분하게 갖추고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 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은 6일 서울시교육청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2020년 생존수영 교육이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나 서울시의 경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597개 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제1차 국민 안전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3~4학년까지만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을 2020년까지 모든 학년으로 확대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학교 자체 수영장을 갖춘 초등학교는 38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학교 및 고등학교 수영장, 교육청 직속기관에 딸린 수영장을 모두 합해도 55곳 뿐이다.

이와 관련, 최 선 의원은 “추후 정부 방침에 따라 생존수영 교육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될 경우 수영장 확보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및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수영장 시설 확충, 전문 강사 인력 확보 등 보다 관심을 갖고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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