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박종진 송동섭 바른미래당 공동 송파을위원장이 표밭을 갈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비서였던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30)이 출마를 선언,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우 전 청년 최고위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높은 지지율에 취해 국민은 안중에 없고 자만에 빠진 정부 여당과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무능한 야당을 교체하기 위해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을 언급하며 "위기일수록 젊은 청년세대가 앞장서 돌파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중도개혁정당인 바른미래당의 기치를 내걸고 송파에서 민트색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우 전 최고위원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비서였으며,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을 지냈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