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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어르신에 ‘안전손수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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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어르신에 ‘안전손수레’ 지원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7.09.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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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가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 및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가 달린 접이식 손수레를 지원한다. 사진은 구청 직원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폐지 수집용 손수레.

송파구는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 및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접이식 손수레와 야광띠(단디바)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를 위해 사용하는 폐 유모차의 경우 폐지를 싣기 불편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리어카 또한 폐지를 가득 실을 경우 60~80kg의 무게로 성인 남성이 끌기에도 역부족일 뿐만 아니라 별도의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내리막길 미끄럼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교통안전과 직원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사랑의 안전 손수레는 접이식 소형 손수레로, 보관이 용이하고 브레이크가 있어 이동 및 정차 시 안전성을 높인다. 또 적정량의 폐휴지를 실어 나를 수 있어 어르신들의 원활한 이동환경을 제공한다.

송파구는 송파노인복지관과 함께 관내 폐휴지 수거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수레 교체를 원하는 128명의 어르신에게 지난 20일부터 사랑의 안전손수레를 보급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수레를 고정해 묶을 수 있는 밴드형 밧줄인 야광띠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이 띠는 가득 쌓여 있는 폐지를 고정시키는 것은 물론 야광 반사지가 밴드 사이사이에 부착돼 어두운 밤 어르신들의 안전을 밝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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