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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단지 ‘가락일중학교’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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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단지 ‘가락일중학교’ 신설 확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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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다각적 노력 교육부 불허 입장 번복토록 해

 

▲ 최명길 국회의원

최명길 국회의원(송파을)은 지난 13일 학교 신설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회의에서 가락시영 단지 내 ‘가락일중학교’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 송파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통해 9500여 세대가 입주하면 1400여명의 중학생 수요가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학교 총량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해 학교 신설을 불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 의원은 이러한 규제가 교육당국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판단하고 의원실에 ‘가락일중학교 유치 전담팀’을 구성, 학교 신설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교육당국은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 2004~05년생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는 시점이어서 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학교 신설이 안 되면 1400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인근 배명중 또는 아주중학교 등으로 분산 배치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초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명길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교육부 장・차관, 서울시교육감 등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송파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실무진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도 나섰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교육당국으로부터 가락일중학교 신설 승인이라는 귀중한 성과를 얻게 되었다. 이로써 송파헬리오시티에 새로 중학교가 생기게 됐으며, 인근 다른 중학교도 과밀학급에 대한 걱정 없이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최명길 의원은 “가락일중 신설 허가 과정에서 송파지역의 특수한 사정을 이해해준 교육당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교육부 승인이 늦어지면서 입주 시기와 개교 시점이 맞지 않아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세 딸을 키운 아빠의 심정으로 주민과 아이들 편에 서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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