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18일 제273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양준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된 시민 주권의 시작인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자치재정권 등을 보장하고, 특히 지방의회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가 더 이상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또한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한결같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약속을 하고 있는데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당선된 후 외면해 버리는 과거의 행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장은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안전, 민생, 청년 3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나날이 힘들어지는 민생을 보살피며, 고통 받는 청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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