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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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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 출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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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위원장 “소기업·소상공인 권익 보호 노력”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산하 송파구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가 23일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영등포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출범식을 갖고 회원들의 권익보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역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면서도 경제주체로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송파구 관내 3만7000여 소기업·소상공인 모임인 ‘송파구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3일 가락동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영등포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송파구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비롯 김경배 전국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장, 이재형 송파구 위원장, 김덕선 영등포구 위원장,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현대그린마트를 운영하는 이재형씨, 부위원장은 의류도매업체 링스 대표 이종덕씨와 의료도매업체 크리스탈 대표 김명숙씨가 맡았다. 또 이승지 주머니공인중개사 대표가 감사, 홍성우 삼각지옛대구탕 대표가 간사를 각각 맡았다.

장지종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조업 위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서비스업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이런 차원에서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송파위원장은 “송파구에는 3만7000여개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활동하고 있고, 동남권유통단지에 곧 청계천 상인들이 입주하면 위원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미군단 같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허 영 송파구 부구청장은 치사를 통해 “ 그동안 송파구는 베드타운적 성격이 강해 경제적 측면에서 기반이 약하고 기업활동도 미약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구청은 지역경제 진흥을 위해 기업의 관내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성과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지난해 송파구로 이전토록 함으로써 구청과 서울본부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당면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업종간 정보교류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하는 것을 주 활동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상공회처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소기업소상공인위원회를 조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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