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03 10:56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새누리당 시의원, 중앙당에 쇄신 촉구
상태바
새누리당 시의원, 중앙당에 쇄신 촉구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7.01.09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감창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가운데)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9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강도 높은 쇄신을 중앙당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원내대표 강감창)은 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강도 높은 쇄신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시국상황의 엄중함에 집권여당 소속 시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누리당이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의원들은 정쟁을 지양하고 현장 의정활동을 추구하기 위해 ‘무한소통 현장중심’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생활정치를 실천해 왔다”며, “작금의 사태는 대통령을 위시한 권력의 중심에서 시작되었기에 그동안 민생현장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허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현재의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당에 있고 우리 모두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민들의 실망을 희망으로 만들 의무가 있다고 전제하고, 당내 계파정치와 파벌정치의 청산 및 인적 쇄신을 중앙당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도탄에 빠진 현 정국과 집권당의 무능과 무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보수의 가치를 강화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책임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뼈를 깎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이와 함께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권력 독점의 폐해를 일소하고 중앙정치에서 지방분권으로의 정치개혁, 중앙정치권도 하드웨어적인 정치 논리를 지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프트한 생활정치로의 지향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주민의 대표성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생활정치·현장정치의 대변자를 대폭 기용할 것과, 현 시국을 타개하고 새누리당을 환골탈태시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선당후사 정신으로 무한 책임의 자세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