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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건강보안관’, 틈새계층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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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건강보안관’, 틈새계층 발굴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12.0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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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등 위촉… 고혈압 치료율 90%까지 향상

 

▲ 송파구가 지역실정에 밝고 주민과 유대감 형성이 긴밀한 통장 등을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으로 위촉, 의료 틈새계층을 발굴해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가 의료 틈새계층을 발굴해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이 올해 사각지대에 놓인 500여명을 발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을 찾아내 개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구는 지역실정에 밝고 주민과 유대감 형성이 긴밀한 통장 등 50명을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건강보안관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송파구 취약지역인 거여·마천·장지동 등 5개 동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 

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취약계층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 및 정신 건강상태 조사를 실시, 이를 기반으로 만성질환·우울증 등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치료와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실정에 밝고 주민과 유대감 형성이 긴밀한 통장 등 50명을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으로 위촉, 취약계층 대면조사를 통해 보건 및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500여명이나 발굴했다.

한편 송파구는 ‘건강보안관’이 발굴한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평소 활동량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119 출동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는 ‘텔레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송파보건지소 관계자는 “방문간호사와 건강보안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4년 50% 정도였던 취약지역 고혈압 치료율이 올해 90% 가까이 도달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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