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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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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마련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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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연립주택의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 미비, 맨홀형 계량기함 뚜껑 파손 등의 문제로 동파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동파대책을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세대·단독주택 등 3만3000여 세대에 맨홀형 계량기함 내부를 일체형 보온재로 정비하고, 6600여 세대에 맨홀형 계량기함 뚜껑 교체, 복도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3만2000여 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설치,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 등 36만6000여 세대에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맞춤형 보온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동파예방 동영상과 웹툰·응답소 긴급메시지 및 동파예보제 전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파 예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으로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기 쉬운 복도형 아파트뿐만 아니라 노후 연립주택에 성능이 개선된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3만1996세대에 확대 설치하고, 36만6000 세대에 계량기함 보온덮개를 배부했다.

시는 또한 지난해 맨홀형 계량기 뚜껑이 파손돼 동파가 자주 발생한 점을 감안해 다세대 및 단독주택, 휴일·주말 및 야간에 휴무하는 소형 상가 등의 계량기함 뚜껑 6618개를 교체하고, 동파에 취약한 3만3200세대에는 일체형 보온재로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한파에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 동파안전계량기를 동파 취약세대에 설치하고, 1만개를 비축해 동파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방침이다.

동파 예방과 함께 시는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시민행동 요령’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겨울철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서울시는 겨울철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온과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취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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