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감사원 주관 ‘2016년 하반기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송파구는 또한 우수한 자체 감사활동을 인정받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감사원은 공공 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반기의 경우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개 기관, 하반기에는 지방·교육 자치단체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활동을 심사하고 있다.
자체 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는 감사 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 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6개 지표를 토대로 서면 및 현지실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송파구는 소통과 협력의 감사를 위한 감사만족도 설문조사, 지적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감사 결과 공개 및 감사사례 게시판 운영, 전문성 확보를 위한 외부 전문감사관 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종합감사를 확대하고, 소액 공사분야에 대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또 자율적 내부 통제를 위해 공무원의 비위 또는 행정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청백-e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감사원은 심사군(광역·기초단체) 별로 상대 평가해 A등급 15%, B등급 35%, C등급 40%, D등급 10%로 분류하고, A등급 중 특히 우수한 기관에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올해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심사를 인구 40만 이상에서 30만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자체 감사를 통해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