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 온실가스 감축 우수단지 선발대회를 갖고, 거여5단지아파트 등 5곳을 저탄소 녹색 아파트로 선정했다.
송파구는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저탄소 녹색 아파트’ 인증과 시상을 통해 주민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는 주민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펼친 13개 아파트가 참여한 가운데 에코마일리지 가입률과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에너지 절감실적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거여동 5단지아파트가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
또한 오금동 아남아파트와 풍납동 현대사원아파트 등 4곳이 우수단지로 선정됐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거여5단지는 승강기 내부와 1층 로비 등 공공구역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작년 대비 탄소감축률을 3.58% 줄이고, 난방제어시스템 도입으로 해마다 5%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환경과 관계자는 “5곳의 우수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노력으로 올 한해 동안 총 133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송파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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