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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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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관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11.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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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관’을 조성했다. 사진은 18일 개관하는 반딧불이 체험관 건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관’을 조성, 18일 개관한다.

반딧불이 체험관은 공원 광장지구 내에 150㎡ 규모로 조성됐는데, 지붕이 없고 건물과 유리문으로 연결돼 채광이 좋고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공원 습지지구 방향으로 통창이 나 있어 건물 안에서 공원의 아름다운 사계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관 내부에는 반딧불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시설이 전시되어 있다. 벽면에 부착된 패널을 통해 반딧불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반딧불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체험관 안에 있는 수족관은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수족관에서는 반딧불이 유충과 그 먹이가 되는 다슬기 등 여러 종류의 먹이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공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도토리 거위벌레·새똥거미 등 다양한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반딧불이 체험관의 완공으로 길동생태공원에서는 1년 내내 반딧불이를 체험·관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시된 자료를 기반으로 반딧불이 생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길동생태공원은 명실상부한 반딧불이 체험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반딧불이 해설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에 걸쳐 반딧불이 전문가와 자원봉사자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 진행시간 외에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반딧불이 체험관이 들어서는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자연상태의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로, 반딧불이 생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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