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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인 김장비용 전통시장 2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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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인 김장비용 전통시장 24만원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6.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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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식품공사 조사, 전년보다 27% 올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계지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1월7·8일 양일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직접 경동시장과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방문해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총 24만6960원(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9만3690원보다 27% 상승했다.

가격이 상승한 주요 원인은 배추와 무, 쪽파, 미나리 가격이 전년보다 올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특히 쪽파와 미나리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이용할 경우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27% 상승한 27만241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비용은 25만5460원으로 신선 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경우보다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김장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오는 22일 김장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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