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철학·정치학·경제학(PPE) 융합학회인 YIPPEA(Youth Institute of 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 Academia)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청소년 PPE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오신환 국회의원과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하지원 에코맘 대표, 강감창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PPE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Brexit로 대표되는 신고립주의의 도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 대토론에서 학생들은 브렉시트가 신고립주의로 움직이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한지에 대해 논쟁했다.
YIPPEA 대표 강신명 군(청심국제고 2)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융합학문인 PPE가 그 명성에 비해 청소년들의 학술 기여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 YIPPEA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 불리는 요즘 진지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고, 특히 청소년들이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상당히 금기시되어 있었는데 YIPPEA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PPE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 고 포럼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YIPPEA는 그동안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컨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는 등 사회적 이슈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YIPPEA 포켓뉴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IPPEA는 앞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PPE 분야 강연과 PPE 학술 동영상 강의를 제작해 업로드함으로써 PPE 분야의 지식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