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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신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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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신라 특별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6.03.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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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가락동 등 백제~신라 고분 출토유물 전시

 

▲ 한성백제박물관은 석촌동·가락동 등 출토 유물을 통해 고대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을 6월6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가락동 출토 유물.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의 고대 유적과 출토 유물을 통해 고대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백제신라, 서울의 기억’을 오는 31일부터 6월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석촌동과 가락동·우면동 등 백제시대 고분 유적과 천왕동 등 신라시대 고분 유적을 중심으로 서울에 살았던 선인들의 무덤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한성백제박물관이 발굴 조사하고 있는 석촌동 고분군에서 최근 출토된 유물 10여 점(금동귀걸이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전시내용은 △제1장= ‘서울의 선사시대의 무덤’ △제2장= ‘백제사람, 서울에 잠들다’ △제3장= ‘신라사람, 서울에 잠들다’ 총 3장으로, 서울지역에 고인돌 무덤이 등장한 때부터 백제와 신라를 중심으로 옛 선인들의 무덤 축조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석촌동 고분군은 1974년 처음 조사한 이후 87년까지 총 8회에 걸쳐 발굴 조사한 뒤 지금과 같은 백제고분 공원으로 조성했는데, 한성백제박물관이 지난해 일부지역을 시굴 조사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돌무지무덤의 흔적을 발견하고, 현재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조선시대의 공동묘지인 진관동 유적과 고덕동 유적에서 출토된 백자 명기들을 공개함으로써 조선시대 사람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고대문화와 비교해볼 수 있게 했다.

한편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시대별 서울의 무덤 문화에 대한 초청강연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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