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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보건 예산 51%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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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보건 예산 51% 배정”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5.11.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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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구청장, 송파구의회 정례회서 시정연설

 

▲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23일 송파구의회 제23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보다 6.1% 증가한 5758억 규모의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3일 송파구의회 제23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보다 6.1% 증가한 5758억 규모의 201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설명하고, 원안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외형적 재정 규모는 증가됐지만 국·시비 보조사업비와 이에 수반되는 매칭 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재원을 배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우선 재정을 배분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관리에 전체 예산의 8.4%(482억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안전망 구축과 교통종합안전체험장 조성, 어린이 안전엑스포 개최, 취약지역 CC-TV 확충, 도로·하천·공원 유지관리 강화, 아파트 및 단독주택 정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그는 복지 및 일자리·보건 부문에 절반이 넘는 2967억원(51.2%)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출예산은 어린이집 확충 등 보육환경 조성,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 다양한 청소년지원사업 전개, 기초생활보장급여 및 기초연금 안정적 지급, 저소득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의료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사업 전개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교육과 문화·관광분야에 4.1%(235억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업을 보면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학습환경 개선, 책박물관 건립, 백제고분군∼석촌호수 일대 관광자원화 및 잠실관광특구 등 송파 전역 관광벨트화 등 관광인프라 확충, 한성백제문화제 글로벌화 및 창작 뮤지컬 공연 등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또한 환경분야에 298억원(5.2%), 일반행정분야 357억원(6.2%)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업을 보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자원순환공원 내 악취방지시설 보강, 가락1동 청사 설계 및 위례동 복합청사 건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내년도 세출예산은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2016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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